Web2라 일컬어지는 기존의 서비스 방식에서는 대부분의 사용자 데이터는 중앙화된 기업들의 소유였어요. 사용자의 데이터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크고 신뢰받는 기업들이 데이터를 관리할 권한을 위임받는 식으로 서비스들이 운영되었죠. 또 금융 거래의 경우에는 큰 기업의 신뢰만으로는 모자라 정부의 철저한 관리하에서 운영이 되거나 각종 제약이 필요했어요. 한국거래소나 공인인증서가 대표적인 예이죠.
최근들어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은 이러한 기존의 웹개발 방식에 질문을 던지게 해주었어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우리는 Web2의 제약들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Web3라는 새로운 환경은 다음과 같은 큰 변화를 가능하게 해주었어요.
예를 들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유니스왑(Uniswap)의 경우 매우 작은 개발팀으로도 전세계 많은 유저가 사용하는 거래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어요. 게다가 유니스왑은 별도의 백엔드가 필요없기 때문에 스케일링에 따른 개발 및 운영비용 이슈를 피해갈 수 있었지요. 또 유니스왑에서 거래되는 자산들은 ERC-20라는 이더리움의 표준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이더리움의 다른 서비스 등과 연계된 부가적인 기능(대출, 레버리지 등)도 많이 개발이 되고 있어요. 이러한 Web3 혁신들은 전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들이에요. Web3는 아직 시작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가되고 있으며 우리는 이러한 Web3 시대의 주역이 되기 위해 열정적으로 고민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어요.